기존에 쓰던 올림푸스 E-450이
한 한달전부터 골골 대더니 거의 운명을 다 하셔서
카메라를 바꿨네요 ㅎㅎㅎㅎ
주문하고 결제하고 택배를 기다리고 하는 시간까지는 정말 두근두근 다른 일은 손에 잡히지도 않았는데
박스를 받은 순간까지는 진짜 너무너무 좋았는데 ㅎㅎㅎㅎ
박스 열기위해서 다시 E-450이를 드니깐
기분이 추~욱 다운되고 즐거운 마음이 갑자기 사라지더라구요 ㅎㅎㅎ
아무래도 3년 넘는 시간동안 E-3이도 써봤고 PL-1도 써봤고 하긴 한데
가장 오랫동안 옆에서 자리지키고
가장 많은 곳을 함께 다녔던 녀석이라 그런지
이제 이녀석을 잘 안만지게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울컥하더라구요 ㅠㅠㅠㅠ
수리를 해서 계속 쓸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요즘 미러리스들이 너무 가볍기도 하고
출시된지 벌써 4년이 가까워오니 성능적인 문제도 있고
더불어 제일 중요한게
왠지모르게 수리하면 내부에 있던 부품을 거의 다 갈아야 되는데
그럼 그게 내가 쓰던 내 카메라가 아닐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냥 원래 자리에 두면서 간간히 꺼내 쓰고 만져보고 닦아주고 하려고 새 카메라를 샀네요 ㅎㅎㅎ
뭐 여차저차해도!!!
새로 온 녀석도 이제 친숙해지고 적응해야죠 ㅎㅎㅎㅎ
지~~~인짜 고가품인데 ㄷㄷㄷㄷㄷㄷ
밀봉씰이 없어요
요즘 카메라들 대부분이 없다는거 같은데
어지간하면 좀 그거 얼마한다고 밀봉 좀 하지 ㅎㅎㅎ
박스를 열면 설명서랑 CD 제품 보증서 등등이 들어있고
한번 더 열면 흰색 천(도 아닌 종이도 아닌 이상한것)에 감싸여진 NEX-6랑
잡다구리한 악세사리들이 있습니다 ㅎㅎㅎ
판형이고 뭐고 포서드 사용자라 크게 신경안쓰지만
우선은 뭐 있으니 ^^;
저 딱지 붙어있는건 1분도 안될테니 사진이라도 ㅎㅎㅎ
하얀 천을 벗기면
렌즈가 마운트 된 상태의 넥육이가 보이네요 ㅎㅎㅎ
왜.... 이씨댕
진짜 요즘 쪼잔한거 같아요 ㅡㅡ^
렌즈 뒷캡 바디캡 넣어주기가 그렇게 싫은가???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쩝...
앞캡 주는거에 감사하라 이건가??
신형 SELP16-50 렌즈는 전원이 OFF 된 상태에선 렌즈 코가 들어가있고
전원 ON을 하면 튀어나옵니다 ㅎㅎㅎ
파워줌과 소형, 경량화로 완전 자화자찬하던데
비네팅은 어쩔거??? 비네팅 보정을 바디내에서 해주긴 하지만
우선 근본적인 문제는 쫌....
이것 저것 악세사리들도 달아줬네요 ㅎㅎㅎ
E-450에 붙어있던 소프트 버튼도 가져오고
핫슈커버도 바꿔주고
손목스트랩도 하나 달아주고 ㅎㅎㅎ
렌즈캡도 하얀걸로 바꿔줄라고 주문했는데 배송이 안옴 ㅡㅡ
더불어 같이 시킨 필터와 액정보호커버까지 다 안옴 ㅠㅠ
으헝헝 ㅠㅠㅠ
130만원 짜리에 악세사리 단가 낮추기는 진짜 최고인 소니
뭐 최신형 카메라를 직접 구매해본게 워낙 오랜만이다보니
요즘 추세가 다들 그런다고 하더라만은
솔직히 좀 이해가 안가네요
충전기 빼버리고, 바디캡 빼버리고, 렌즈 뒷캡 빼버리고
배터리 충전거치대가 없으니 바디에 직접 전원을 연결해서 충전해줘야합니다.
저기보이는 주황색 불빛이 사라질 때까지.....
겁나 느림 ㅡㅡ
배터리랑 배터리 거치대도 와야대는데 안옴 또....
아씨 뭔 악세사리들이 이리 안오지 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만져본 시간도 얼마안되는데다가 ㅎㅎㅎㅎ
장점이나 단점 같은건 다음에 적거나
귀찮으면 걍 다른분들이 잘 적어줬겠구나 하고 넘어갈라구요 ㅎㅎㅎㅎ
E-450이가 하자가 좀 있다보니 사진 찍기가 힘드네요 ㅠㅠㅠ
바통을 넘겨받은 녀석이랑도 잘 지내봐야죠 ㅎㅎㅎㅎ
속사케이스는 언제 나오려나 ㅎㅎㅎ
설마 넥칠이처럼 넥육이도 다 까맣고 갈색 그런것만 나오는거 아니겠지?? ㅠㅠㅠㅠ
흰색 나오길.... 진짜 속사케이스는 E-450이 만큼 이쁜거 없었는데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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